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고 눈물로 호소하며 부인한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반박 댓글을 달아 화제다. 3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김수현은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며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제 소속사가 고인의 최후를 압박,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새론과의 관계에 대해서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 그 뒤로는 고인과 좀처럼 연락을 주고받진 못했다”라며 “고인은 유족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런엔터) 대표는 음주 당시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연일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세연 측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특히 이날 가세연은 김수현의 기자회견 현장을 찾았으나 김수현 측에 의해 제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가세연 측은 기자회견 라이브 방송 댓글 창을 통해 “응~ 2018년에 고등학생 김새론에게 집에서 함께 하는 동영상 오늘 저녁에 공개할게요~”라며 “오늘 7시 방송 기대하세요”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새론 측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연인 사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는 여러 증거들을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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