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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식당에서 밥 먹고 300만 원 요구한 부모, 결말 보니

허승연 기자 조회수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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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 사장이 고객의 병원비 요구에 억울함을 토로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식당 가서 밥 먹고 드러누우면 300만 원 나오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식당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토요일(22일) 저녁, 한 아이가 혼자 식당에 와서 식사한 후 돌아갔고, 이틀 뒤인 월요일에 아이 부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식사 이후 구토와 발열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며 위생과에 신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A 씨는 관련 기관에 모두 신고하라고 답한 뒤, 보험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보험사로부터 아이 어머니가 간병에 따른 본인의 일당뿐 아니라 본인도 입원했다며 병원비를 추가로 요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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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식당 위생 상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시 주말 손님만 200명이 넘었고, 주로 냉동 해산물을 사용하는 식당이라며, 보건소가 전수조사 후 위생 관리 우수 사례로 사진까지 촬영해 갔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아이 부모는 병원비와 위로금 명목으로 총 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런 일이 더 자주 생긴다”, “일하는 사람이 손해 보는 사회다”는 등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고, 일부는 “보험금 지급 자체가 음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합의해 준 보험사도 문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보험사의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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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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