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
위자료 5억·재산분할 50억
3개월 만에 ‘합의 이혼’ 마무리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정우성의 연인이었던 이지아가 주목받고 있다. 이지아는 과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였던 서태지와 비밀리에 결혼 후 이혼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바 있다.
특히 해당 소식이 전해진 시기 이지아는 정우성과 공개 열애 중인 시기와 겹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연인이었던 이지아와 전남편인 서태지에게까지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전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틀 뒤인 24일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인연을 맺고 지난해 6월 문가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우성은 문가비의 임신 사실을 인지한 후부터 친자 검사를 거쳐 올해 3월 출산, 11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세상에 직접 알린 순간까지 이 같은 사실을 대외적으로 철저히 비밀리에 부쳐온 것으로 파악된다.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우성 측의 태도가 과거 배우 이지아와의 공개 열애 및 결별 당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이지아와 정우성, 그리고 서태지에 얽힌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정우성은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동반 출연한 이지아와 교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을 통해 열애 사실이 드러나자, 그는 이지아를 대신해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정우성은 열애를 인정하며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지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다만, 공개 연애 직후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의 법적 아내였으며, 지난 2011년 1월 가수 서태지를 상대로 5억 원의 위자료 및 50억 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이지아의 과거 결혼 사실과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정우성과 이지아는 약 3개월 만에 공개 연애의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2009년 서태지와의 이혼 절차를 마친 뒤 “아직 위자료와 재산 분할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아는 서태지에 위자료 5억, 재산분할 금액 50억 원을 더해 총 55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당시 서태지는 2009년 이혼이 아닌 2006년 이혼을 주장하며 위자료와 재산분할도 해줬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주장을 거듭 강조하며 법정 싸움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결국 지난 2011년 합의를 통해 이혼 소송이 마무리됐음을 전했다.
당시 이지아와 서태지가 밝힌 조정 내용 전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향후 혼인 관계 및 그로부터 파생된 관계에 대해 일체의 소송이나 비방, 금전거래, 출판, 음반 발매 등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혼과 관련해 양측 간 어떤 명목의 금원 또는 이익을 제공받은 바 없으며 향후 지급받기로 약속한 바도 없음을 밝혔다.
한편, 과거 이지아와의 열애설이 터진 직후 팬카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던 정우성은 소속사를 통해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맞다고 전하기는 했으나 결혼 계획과 교제 여부를 포함한 사생활 관련 추가 사항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파격적인 사생활로 적지 않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 정우성이 향후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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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나랏일들 터질때마다 하나식 터트리는 이나라 똥검찰들 이슈는 이슈로 덮으려는 진정 악인들은 꼴갖잖은.개검들 아닌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