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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한하율 에디터 조회수  

대통령실 ‘김건희 라인’ 의혹
한동훈 대표 ‘인적 쇄신’ 강조해
대통령실 “실체 없다” 반박 나서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출처: 뉴스1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삼촌’, 김건희 여사를 ‘작은엄마’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 대통령실 ‘김건희 라인’의 실체를 두고 여권 내부의 논란이 한층 가열되는 상황이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인적 쇄신을 요구하면서 이와 관련한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탓에,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하여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닌 분(김건희 여사)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이 오해하고, 언론이 기정사실로 생각하는 건 국정 신뢰에 도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2일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구한 인적 쇄신이 ‘김건희 라인’ 정리라고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출처: 뉴스1

앞서 한동훈 대표는 9일 ‘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 자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검찰이 내놓아야 한다’, 12일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대표의 측근들은 10·16 재보궐선거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빈손으로 끝나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동훈 대표는 “독대는 소통의 하나다”라며 “(독대가) 소통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 않냐. 중요한 이슈에 대해 여당 대표가 요청하고, 대통령이 수용하여 변화와 쇄신의 계기로 삼는다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출처: 뉴스1

한동훈 대표의 지적에 그간 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대통령실 역시 반박에 나섰다. 14일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가 인적 쇄신을 요구한, 이른바 ‘김건희 라인’은 실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뉴데일리에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는 게 어디 있냐. 없다”라며 “그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측근들은 대통령실 비서관 및 행정관 7명 안팎이 대통령실의 내부 ‘김건희 라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국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그쪽(한동훈 대표와 측근)에서 볼 때 (일부 비서관·행정관이) 입김이 센 걸로 보이니까, (대통령실을 향한) 정치 투쟁이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정관급들은 그만큼 파워도 없으며, 힘을 써봤자 얼마나 쓰겠냐”라고 반문했다.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출처: 뉴스1

그러나 한동훈 대표와 그의 측근 그리고 여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선 전부터 알고 지냈거나, 대선을 도운 비서관 및 행정관 6~7명이 대통령실의 주요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즉, 이들이 사실상 ‘비선’이라는 것이다.

또한 정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의 ‘김건희 라인’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수시로 김건희 여사에게 보고한다는 소문에 이른바 ‘한남동 라인’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특히 비서관 및 행정관 대부분이 정치 경험이 없거나 짧은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부부가 이들 의견에 우선 귀를 기울인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여권은 언론인 출신인 ㄱ·ㄴ 비서관, ㄷ 전 비서관,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참여한 ㄹ 비서관을 ‘김건희 라인’으로 거론했다. 또한 대통령실 청년 정책 담당 행정관들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석열을 삼촌이라 부른다는 '김건희 라인' 7명, 대통령실 입장 밝혔다
출처: 뉴스1

특히 ㅁ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기업인의 자녀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삼촌’, 김건희 여사를 ‘작은엄마’로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또한 ㅁ 행정관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비공식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밀착 수행했는데, 명태균 씨는 그가 운전하는 차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 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정치권에서 크게 주목받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사실 여부에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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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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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피바람

    또 시끄럽잖아 얼른 돈 끌어다가 비행기 타고 가야지~ 가버려

  • 봐도 봐도 기분 나쁨이 줄어들지 않는 부부

  • 진실이

    음해하지 말자 사기 어영부영 가짜뉴스 천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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