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前 아내 변수미
필리핀서 도박 사실 전해져
성매매 알선 의혹 휩싸여
최근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배우 변수미와 이혼한 지 6년 만에 관련 심정을 털어놔서 화제다. 이는 지난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윙크 보이’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나 홀로 돌싱 라이프’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것으로,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0%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용대의 전 부인인 변수미의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이용대는 후배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두 번째 결혼은 생각 없으시냐?’는 질문을 받고 “배드민턴에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했을 때가 더 충격적이었다. 더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혼한 사람을 만나 줄까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사람도 있다. ‘너무 나이 들면 안 되겠다. 재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연애하다 마지막에 진지한 상황이 오면 (결혼에 대한) 아픔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면 또 실패할까 봐 고민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용대는 가능성을 열어두며 “나한테는 딸이 있기 때문에,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지 그런 생각도 계속 머리에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는 6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용대가 소속되어 있던 요넥스 측은 “이용대가 변수미와 혼인하는 게 맞다”고 공식 인정하며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만나 6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식을 올린다. 변수미의 임신 소식도 사실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윙크 보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용대가 당시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드민턴 스타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스포츠계를 비롯한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여겨졌으나 득녀한 지 1년 만에 성격 차이로 별거에 들어갔다. 결국 지난 2018년 이혼을 발표하며 결혼생활의 막을 내렸다. 그렇다면 이용대 선수의 전 아내인 배우 변수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배우 변수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한 배우다. 이용대와의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던 변수미는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해당 채널에는 “딸 밥값으로.. 변수미 충격 근황 이용대 양육권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변수미는 필리핀 마닐라의 4평짜리 단칸방에서 필리핀 보모 야야, 이용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유튜버 이진호가 변수미 도박과 관련된 제보가 잇따랐다며 공개한 것으로, 목격자 중 한 명과 통화한 내용까지 공개되며 기정사실로 됐다. 당시 목격자 A 씨는 전화 녹취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변수미가 불러 갔더니 대리 도박이 시작됐다고 폭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변수미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BJ 한미모가 이보다 앞서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및 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시기와 맞물리면서 변수미를 둘러싼 의혹은 커졌다. 한미모는 지난 2020년 “변수미의 권유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났고, 이후 성적 학대에 시달렸다”며 변수미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시 변수미는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며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 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 이후 변수미의 근황은 더 이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용대 선수는 파리올림픽서 작심 발언을 한 안세영 선수의 폭로 이후 자주 언급됐다. 이는 이용대 역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무능력한 행정 처리 능력 때문에 지난 2014년 도핑 파문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당시 세계반도핑기구는 이용대의 도핑검사를 하려 했으나 협회가 이용대의 위치를 세 차례나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이용대는 결국 ‘도핑 불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용대는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고 2014 인천아시아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의 공분을 샀으며, 이후 협회는 실수를 인정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해 3개월 만에 징계 취소 처분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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