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법정 만남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재조명
앞서 이혼 경력 공개되어 화제
지난 1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소송 2심 마지막 변론에 모두 출석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소영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라 김희영 이사장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노 관장은 김 이사장 때문에 극심한 정신 고통을 겪었다고 하는데, 김희영은 어떤 사람일까? 지난 2015년, 최태원 회장은 당시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며 동거인과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이혼 논의 중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났다”면서 “수년 전 그 사람과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했다.
김희영 이사장은 최 회장과 2008년부터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최 회장이 2003년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심리 상담을 통해 서로 만났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허위 사실이라고 드러났다. 다만 전남편과 결혼해 둘 사이에 아들이 하나 있고, 2006년부터 남편과 별거하다가 2008년 합의 이혼했다.
김 이사장은 1998년 중국 예술대학인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니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1년 과정을 수료했다. 2017년 최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 이사장과 공익재단 ‘티앤씨재단’을 설립했다. 티앤씨는 최태원의 T와 김희영의 영어 이름의 C를 딴 것이라고 한다.
청소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장학, 교육, 복지 사업, 그리고 타인에 대한 사랑, 용서, 이해를 위한 ‘공감’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김희영 이사장은 현재 제주도 포도뮤지엄의 총괄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희영에 직책과 업무에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의 개입이 크다고 보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위자료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노 관장 측 변호사는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2015년 이후부터만 보더라도 1,000억 원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티앤씨재단으로 간 돈도 있고 친인척 계좌 등으로 현금이 바로 이체되거나 카드로 결제된 금액도 있다. 증여세를 낸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피고(김 이사장) 측에서도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김희영 이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 측에서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 공표를 통해 마치 자신들의 허위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밝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 측 역시 “1,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돈이 흘러간 것을 증거를 통해 확인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며 노 관장 측 변호사를 형법·가사소송법·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달라며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태원·노소영의 이혼 소송 진행 과정이 알려질수록 김희영을 향한 대중의 비난은 깊어졌다. 이에 김희영 이사장은 지난 2021년 티앤씨재단이 발행한 책 ‘헤이트,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서두에 심정을 돌려 말했다.
그는 “연예인들이나 청소년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모는 악성 댓글의 폐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도덕적 지탄을 받는 사람에게 가해지는 악플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나는 몇 년간 심한 악플의 대상이 되었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당연히 감내해야 할 일로 받아들였다”라고 털어놓았다.
댓글3
첩 주제에 말이 많네ㆍ살아봐라 너도 나중에늙으면 팽 당한다ㆍ
최태원이 희대의 나쁜 불륜남인건 사실아닌가? 이혼을하고만났어야지!!!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1도없는거지!!! 대한민국은 불륜녀에게 관대하지않다!!!
하하하 남자나여자나 이것저것 필요없다. 늙으나젊으나 남자들은 여자얼굴파먹고산다 여자는얼굴이다다 진실을숨기지마라 여자는 얼굴이다다 아니라고 하는자는 자격지심심하거나 거짓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