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열풍
분산 투자에 집중할 때
불확실성 대비책 적용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그 배경으론 노후 자금 확보와 안전 자산 보유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직장인이 재테크를 진행할 때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 투자 포트폴리오란 분산투자를 의미하는데 투자금을 하나의 투자처에 넣지 않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을 분산하는 것을 뜻한다.
더하여 포트폴리오는 여러 가지의 모음을 의미하는데, 특히 금융권에서는 여러 자산을 구성하는 집합체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빙수 가게와 장화 가게가 각각 존재할 경우 두 가게는 날씨에 따라 큰 매출 변동을 겪는다. 날씨라는 변수로 두 가게는 큰 리스크가 발생하게 되는데 두 가지 제품을 하나의 가게에서 판매할 경우 그 리스크가 감소한다. 이러한 현상을 분산투자, 즉 투자 포트폴리오의 리스크가 감소한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포트폴리오를 통해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재정적 상황을 분석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직장인의 주 수입원은 급여지만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확보한다면 급여 외에도 안정적인 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직장 내 구조조정, 회사 부도 등의 불확실성에 대비책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특정 자산의 변동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을 비롯해 채권, 현물 투자,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어 자산군의 손실을 줄이고 다른 자산으로 손해를 상쇄할 수도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재정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명확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해 개인의 목적에 따라 주택 구매, 자녀 교육비, 은퇴 자금 등에 맞춰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진행할 때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투자 성향이 상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목돈을 모으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착실하게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더하여 자신의 시기별 목표를 세워 분산 투자를 추천했다. 단기 목표로는 비상 자금 마련과 단기 저축을 통해서 비상금 및 경조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단기 적금이나 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초단기 적금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설명한다.
이어 중기 목표는 큰 자산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투자성이 높은 배당주나 파킹 ETF 등을 통해 투자이율을 높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다만, 주식의 경우 자신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기 목표로는 은퇴자금 등 노후와 관련된 자금인데, 연금과 보험 등 장기적으로 현금을 보관할 수 있는 곳에 분산투자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설명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높은 관심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해당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2월 KB자산운용은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이 녹아있는 버크셔해셔웨이톱10 포트폴리오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개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매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막대한 이윤을 자랑하는데 이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수치로 알려졌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여 장기 투자를 선호하고 업종별로 자본을 분산 투자가는 전략을 활용하여 시장 침체 속에도 우수한 성과를 오랜 기간 기록해 왔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무디스, 애플 등이 최근 10년 동안 가장 우수한 투자를 견인시켰다.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정하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이러한 금융 상품은 투자 방법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선례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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