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포르쉐 부순 남성
이후 적반하장 태도 일관
실제 처벌 사례 결과는?
지난 5월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끔찍한 사건이 하나 발생했었다.
바로 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여성을 마구 때려 쓰러뜨리고 침까지 뱉은 전직 보디빌더 폭행 사건이다.
그 뒤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흐른 현재, 인천 논현경찰서는 당시 가해 남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 봤더니 가해 남성이 당시 피해자에게 계속된 협박을 일삼고 있던 것.
이런 와중에 네티즌들의 분노를 키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주차장에 주차된 고가의 스포츠카 ‘포르쉐’를 파손한 후 배 째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남성이 등장한 것.
해당 남성을 향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현재,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몸싸움 벌인 남성들
한 명은 관전하기도
8일 JTBC는 지난달 14일 새벽 4시 40분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던 A씨가 주차된 포르쉐 차량을 향해 다가가더니 보닛을 두드리는 등의 이상 행동을 선보였는데, 이때 남성 B씨가 A씨를 제지하는 순간 몸싸움이 시작됐다.
이들은 한눈에 봐도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한쪽에서는 이를 관전하며 앉아 있는 또 다른 남성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싸움을 이어가던 중 A씨가 어디선가 소화기를 들고 오더니 포르쉐 차량 앞 유리 쪽으로 던졌다. 충돌 충격에 포르쉐 차량의 보닛과 앞 유리는 심각하게 파손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소화기에 파손된
포르쉐 차주의 절규
이 같은 상황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무리됐으나, 다음 날 포르쉐 차주는 자신의 차량이 파손된 것은 물론 피가 묻은 자국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포르쉐 차주의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특수재물손괴죄로 입건된 A씨가 배상은커녕 배 째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
포르쉐 차주에 따르면 수리비만 1,500만 원가량 나왔지만, A씨는 “나 돈 없다”며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률 전문가들은 “차량을 파손한 가해자가 돈이 없다고 주장하면 피해자는 소송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 민사 책임이 있는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자산이 없는 경우 국가에서 배상도 안 해 준다”고 말했다.
가해 남성의 대처에
분노 터뜨린 네티즌들
이처럼 포르쉐 차주가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1,500만 원의 자산이 없다면,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을 마실 거면 곱게 마셔야지 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냐”, “돈이 없다고 주장하면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니, 포르쉐 차주 억울할 듯”, “법이 이렇게 허술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내연녀의 남편이 타는 차량 브레이크라인(호스)을 고의로 절단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던 남성의 경우 징역형을 받은 사례도 있다. 당시 재판부는 주도면밀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살펴 남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댓글4
돈안받고 염전에 넘겨라
자차 처리후 구상권청구 끝
저런 쓰레기들 청소 좀 합시다..
mmml
돈 없다고 하면 강제 노동 시켜서 갚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