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중 킥보드 부딪힌 포르쉐
황당한 수리비에 병원비까지
네티즌들 비난 폭주했다
지난 3월 아이가 사이드미러를 건드렸다며 수리비 등 명목으로 400만 원을 요구한 인피니티 차주의 만행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인피니티 차주가 과도한 비용을 덤터기 씌운 것에 수상함을 느낀 일부 네티즌들이 사고 전 이미 사이드미러가 고장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그 결과 인피니티 차주는 결국 사기미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최근 이보다 더 황당한 수리비를 요구한 포르쉐 차주가 등장해 또다시 네티즌들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있다. 과연 포르쉐 차주는 어떤 명목으로 수리비를 언급했는지 알아보자.
앞휀더에 난 작은 흠집에
앞범퍼 교체해야 한다고 말해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킥보드 툭 쓰러졌는데 4,000만 원 달라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2일 가게 앞 친구들을 만나러 가던 중 고정되어 있던 전동 킥보드를 발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올라탄 전동 킥보드가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문제는 바로 옆에 정차되어 있던 ‘포르쉐 718 박스터’에 부딪혀 왼쪽 앞휀더에 작은 흠집이 난 것. A씨는 곧바로 포르쉐 차주에 사과했지만, “이거 이러면 앞범퍼 다 갈아야 되는거 아시죠?”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흠집이 생긴 부분이 범퍼가 아니었고 교체가 아닌 도장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출동한 경찰에는 허위 진술
수리비 4,000만 원 요구
그런데 황당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현장을 찾은 경찰에 포르쉐 차주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와서 차에 갖다 던졌다”라고 허위 진술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절대 아니라며 전동 킥보드 어플을 설치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런데도 포르쉐 차주는 계속 다른 말을 하자 경찰은 그대로 돌아갔다는 것.
다음 날 A씨는 재차 사과 문자를 남겼지만, 되레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포르쉐 차주는 “차를 팔려고 내놨는데 재물손괴 변재 합의 못하시면 변호사랑 법원 가야 돼요. 3,000~4,000만 원 나올지 모르는 거에요”라며 “병원비도 제가 결제하고 구상권 청구할 예정이에요. 동승자는 120까지 한도이고, 병원비는 얼마 나올지 모르죠”라고 했다.
상식 밖의 금액 요구하자
억울해 죽겠다는 제보자
이 같은 상황에 A씨는 “이 정도 흠집에 3,000~ 4,000만 원이 말이 되나요? 정차한 차량에 전동 킥보드가 중심을 잃고 쓰러진 건데 사람이 다칠 수 있을까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당연히 제가 피해 입힌 부분은 보상하는 게 맞지만, 이건 상식 밖의 합의금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처음까지만 봐도 제보자 잘못이라 생각했는데, 문자 내용 보니 포르쉐 차주 보험 사기꾼 수준이다”, “저 정도 흠집에 4,000만 원? 병원비? 방지턱은 어떻게 넘어 다닌다는 거지. 넘을 때마다 기절하실 거 같은데”, “딱 보니 카푸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11
밤에 돌아다니다가 하루살이 범퍼에 치이면 하루살이한테도 합의금 뜯어낼듯ㅎㅎ 적당히 해야지ㅎㅎ
완전 카푸어네! 돈없으면 그냥 국내차 사라 쫌! 민폐 끼치지 말고!
리얼 ㅋㅋ 박스터 쳐 몰면서 저지랄 한다고 딱봐도 카푸어 이고 돈고 없고 보험사기 칠려고 하네 에혀 차주야 한심하다 돈없으면 외제차를 뽑지도 말던가 ㅋㅋ 가오 부려 보겠다고 ㅋㅋ 개웃기네
익명
포르쉐 차주 카푸어네 ㅇㅇ
익명
저 포르쉐 차주 걍 카푸어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