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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만 몰래 창업할 수 있다는 ‘스타벅스’, 월 수익 얼마길래?

한하율 기자 조회수  

스타벅스, 직영점 운영
월세 900~1,400만 원
수익률 12~13% 달해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스타벅스가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의 시세가 무섭게 오르면서 ‘스세권’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너도나도 스타벅스 창업을 희망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가맹점으로 창업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부터 스타벅스는 건물주에게만 자격이 주어졌다. 스타벅스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타벅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이 없습니다. 모든 매장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관리합니다”라고 게시되어있다. 일반인에게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시애틀 1호점을 기준으로 2020년 기준 2만 개가 넘는 점포로 성장해 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6개 점포를 신규 개설하여 지난달 기준 국내에 총 2,009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스타벅스 창업의 임대 방식은 고정 월세와 변동 월세가 있다. 두 개의 방식 중 변동 월세는 매출에 따라 임대료율이 달라지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수수료율 12%로 계약을 맺고 들어온 스타벅스가 1억의 매출을 발생시켰을 경우 건물주는 1,200만 원을 월세로 지급받게 된다.

2019년 스타벅스의 고정 월세 임대 방식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보증금 2~3억에 월세 900~1,4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장 위치, 건물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의 창업 비용은 건물 가격 제외 대략 5억 원에서 10억 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 또한 매장의 위치와 세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형 매장 기준 가맹비 1억 5,000만 원, 인테리어비용 3억 원, 장비 8,000만 원, 기타 비용 8,000만 원이 소요된다.

가맹 계약에 따르면 매출액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열티도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 건물이 창업주 소유여야 하기 때문에 평균 53억 원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한수민 인스타그램
출처 : 한수민 인스타그램

스타벅스의 수익률은 천차만별이지만 2019년에서 현재까지 약 12~13%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월세 지급 방식 외에 스타벅스로 인해 건물 자체의 값이 상승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개그맨 박명수 부부가 있다. 이들은 건물을 매입한 이후 1층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건물의 시세를 올렸다. 따라서 박명수 부부는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기도 했다.

스타벅스를 건물에 입점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스타벅스는 상업지에 거주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소득수준, 스타벅스의 개념에 알맞은 주야간의 인구 규모, 지역 내 기업체 수, 경쟁자의 수와 규모 및 입지, 후보 입지와 상권의 관련성, 점포 부근에서 실제 고객을 불러들이는 요소, 거주자와 근로자, 쇼핑객과 단순 통행인의 통행패턴, 통행패턴이 점포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입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스타벅스
출처 : 스타벅스

최근에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이브스루는 1950년대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최근 한국에서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해당 매장은 고객이 주차하지 않고 차를 탄 채로 주문하고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주유소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입점시킨 사례들도 발생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9년부터 주유소 밸류 업 프로젝트를 시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7년 서울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인근에 있는 주유소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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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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