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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인정하는 한강뷰라구요?…입주민들은 미칠 노릇입니다”

이시현 기자 조회수  

한강뷰 아파트 입주민 고충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
대로변 소음피해 수준 심각

“연예인 인정하는 한강뷰라구요?...입주민들은 미칠 노릇입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많은 사람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한강뷰 아파트는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한강뷰 집을 공개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강 부를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아파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솟기도 했다.

다만, 실입주자들은 한강뷰 아파트에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많을 정도로 한강뷰 입주민의 고충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실거주자들이 밝힌 한강뷰 아파트의 단점은 무엇일까?

지난 10월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희철은 유튜브 채널 ‘찹찹’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한강뷰’ 집의 단점에 관해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김희철은 “한강뷰 생각보다 별로다.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 엄청 춥다. 한강만 보고 있으면 한강 멀미 때문에 울렁거린다”라고 말하며 한강뷰 아파트의 단점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희철은 지난 2022년 강남구에 있는 빌라형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월 MBC의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방송인 박나래와 김숙, 조혜련 등은 한강뷰 집의 단점을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연예인 인정하는 한강뷰라구요?...입주민들은 미칠 노릇입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당시 한강뷰 집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의뢰인이 등장하자 조혜련은 한강뷰 집에 거주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솔직히 얘기하면 한강뷰에서 살았었다”라며 “6개월 살다가 주차가 너무 어려워서. 뷰는 너무 좋은데 주차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숙 역시 “살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점도 많이 있다”라고 답하며 조혜련의 답변에 동의했다. 또한, 한강뷰 아파트에 대해 박나래는 “일단 한강 보니까 너무 좋다. 제 꿈을 이뤘는데 웬걸, 여름 됐는데 햇빛이 직사광선으로 (들어오더라.). 진짜로 집이 너무 뜨겁다”라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을 자아냈다.

이어 김숙은 자신이 흑석동 쪽의 한강뷰에 거주했다고 밝히며 “거기는 도로가 가깝다. 노들길이 다 붙어 있다. 문을 조금만 열면 차 소음이 밤에도 못 연다. 밤에는 더 쌩쌩 달리니까 소리가 더 많이 들어오더라”라고 토로했다.

“연예인 인정하는 한강뷰라구요?...입주민들은 미칠 노릇입니다”
출처 : 뉴스 1

실제로 다수의 연예인이 한강뷰 아파트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화제 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강뷰 아파트의 경우 최대 단점이 매연과 소음으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고속도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이 단점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이중창으로 창문을 만들어도 소음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소음이 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음벽이 무용지물로 전락할뿐더러 매연과 타이어 분진 역시 상당해 입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넘버원리얼리티’

또한 앞서 박나래가 밝힌 것과 같이 한강뷰 조망을 위해 만들어진 ‘통창’ 역시 단점으로 꼽힌다. 이는 조망을 위해 넓게 트인 창문으로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이, 겨울에는 한기가 들어오면서 집안 온도를 뚝 떨어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한강뷰 아파트를 찾는 것은 해당 매물의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강뷰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른 것도 아닌 ‘한강 뷰를 집안에서 볼 수 있다’라는 것 자체로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강 변 아파트의 경우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를 목적으로 한강 변 아파트를 선택하는 거주민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대림산업

한편, 연예인들을 비롯한 유명인이나 기업 CEO 등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에는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한강뷰 아파트가 연일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두 아파트의 경우 서울숲과 가까운 한강뷰 아파트로 시장에 나와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갤러리아포레는 지난 2008년 분양 당시 전용 218㎡의 분양가가 36억~41억 원 사이에 형성되면서 고분양 매매가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어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경우 전용 198㎡(35층)가 지난 7월 145억 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였던 37억 대비 약 100억 이상 매매가가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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