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근혜 잡으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던 국회의원…지금은요

조용현 기자 조회수  

대선후보 이정희 전 의원
6년 만에 공식 석상 등장
국가보안법 폐지 교육센터

“박근혜 잡으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던 국회의원…지금은요
출처 : KBS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가 주요 대형 서점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가운데, 그의 회고록에 담긴 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대선후보로 등장해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거다”라며 당시 박근혜 후보를 공개 저격했던 이정희 의원과의 일화다.

당초 이정희 의원은 1990년대부터 인권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07년 변호사 활동을 접은 그녀는 민주노동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민주노동당 대표를 맡던 이정희는 지난 2011년 12월 유시민, 심상정 등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창당하고 단독 대표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잡으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던 국회의원…지금은요
출처 : 민중당

통합진보당의 해산 직전까지 대표를 맡은 그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이정희 의원은 TV 토론을 통해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는 발언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정희 의원은 “박근혜 후보는 18년 동안 청와대 살다가 81년 성북동 주택에 들어갔다”라며 “이 집은 경남기업 회장이 무상으로 지어준 집이다”라고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그는 “박근혜 후보가 집이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게 뭘까? 월세, 전세, 주택담보이자 뭔지 모를 것입니다”라며 박근혜 후보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정희 의원은 “대통령 취임한 후 친인척 비리가 드러나면 대통령직을 즉각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하시겠나”라고 말하며 박근혜 후보(당시)에 대한 날 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박근혜 잡으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던 국회의원…지금은요
출처 : KBS

이런 이정희 의원의 질문에 박근혜 후보는 “뭐든지 드러나면 후보를 사퇴한다”라며 “대통령직을 툭하면 사퇴한다고 하는 건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이정희 의원의 전략은 완전히 잘못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는 TV 토론에서 공격적인 태도로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정희 의원의 강한 발언을 비롯한 공격적인 태도가 보수 유권자들을 한데로 모았고,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출처 : 뉴스 1

결국 이정희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대통령 선거를 사퇴했다. 이어 사퇴와 동시에 그는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며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퇴 이후 이정희는 2014년 통합진보당의 해산 전까지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 나갔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을 위헌 정당으로 판결해 해산됐다. 이에 모습을 감춘 이정희 전 의원은 정계에서 발을 떼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민중당 공식 유튜브 영상에 등장해 민중당 지지를 호소하며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정희 전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이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하지만 뭔가 바꾸고 싶을 때, 민중당 당원이 여러분 근처 어딘가에서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밝히며 민중당 지지 선언을 전했다.

출처 : 나무위키

이어 지난 2022년 이정희 전 의원은 국가보안법 폐지 교육센터의 대표를 맡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보안법 폐지 교육센터는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 행동’ 산하 기구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교육을 전담하고 폐지 행동 소속 단체 및 인사들과 협업하며 기획 강좌를 개설하고 교육자료도 발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22년 국가보안법 폐지 교육센터의 출범과 함께 이정희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시민이 노력하고 요구해 왔는데 이제는 정말로 폐지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더 많은 분과 함께 소통하고 논의하고 마음을 모으기 위해 센터를 준비했다”며 “이제 시작이지만 곧 본궤도에 올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자”고 밝혔다.

댓글404

300

댓글404

  • 간첩들 다때려잡아야 진정한한 대한민국이 사는길이다

  • 내란당 국짐당도 해체수순을 밞아야한다, 버티면 바꾸네가 민노당 없애버리듯, 그냥 해체시켜버립시다,

  • 사형법부활 시켜서 빨갱이들다사형시켜야 하다 문개인 민주당 괴래새끼집단들 이런한 빨갱이짓하려고 국가보안법 폐지하고사형제도반대하는구나

  • 우리나라에 이제 대놓고 간첩질 하는구나

  • 국가보안법 강화해서 북한,중공 간첩들 싹 잡아들이고 자유대한민국을 제2의 도약을 해야지. 아직도 저런것들이 국가보안법 폐지 운운하는걸 보자니 열불이 차네.

[기획특집] 랭킹 뉴스

  • “상호는 못 나눈다" 형제 다툼으로 삼단 분리된 기업
  • '폭싹 속았수다' 리뷰 유튜버, 영상 하나로 번 금액만 무려...
  • '아이유, 임영웅'...좋아하는 가수 덕질 하며 돈버는 투자 방법
  • '고려대·성균관대' 합병 시키려고 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
  • "교통비 아낄 수 있어" 입주민 전용 버스 구비한 아파트, 어디?
  • 대학 등록금보다 비싸다는 강남 재수학원 수강료, 가격 보니...

추천 뉴스

  • 1
    "광고 경쟁력까지"...OTT 때문에 점점 몰락해간다는 방송업계 상황

    오피니언 

  • 2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홈플러스,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뉴스 

  • 3
    “긴급히 뵙자” 세 번이나 요청한 이재명, 한덕수가 침묵한 이유는

    뉴스 

  • 4
    “손이 덜덜 떨린다” 공매도 폭격에 나락간 한국 증시 상황

    오피니언 

  • 5
    "5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만우절 가짜뉴스 피해주의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떠넘기려는 듯" NC다이노스 공문 받은 창원시에서 보인 반응

    사건사고 

  • 2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의혹에 외교부가 내린 결단

    뉴스 

  • 3
    “결국 터졌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 신청

    오피니언 

  • 4
    "비호감도 높은데..." 대선 출마 자격 얻었다는 이준석, 현재 상황

    오피니언 

  • 5
    "제주도 갈 바엔 일본" 바가지 논란 터지자 작심 발언한 제주도지사

    뉴스 

공유하기

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