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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 적자 성적표 낸 YG, 양현석·양민석 형제가 받는 보수 수준

서윤지 에디터 조회수  

YG엔터테인먼트 2분기 공시
양현석 15억·양민석 5억 수령
실적 개선, 블랙핑크 언급

'110억' 적자 성적표 낸 YG, 양현석·양민석 형제가 받는 보수 수준
출처: 뉴스1

국내 아이돌 ‘명가’로 불리던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만 11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막대한 회사 적자 대비 양현석 프로듀서와 그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의 올해 상반기 보수가 수억 원을 넘겨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 영업이익은 3억 원 수준으로 다소 낮았지만, 이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성적은 지난해(2023년) 2분기에 기록한 289억 원 영업이익을 낸 것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10억' 적자 성적표 낸 YG, 양현석·양민석 형제가 받는 보수 수준
출처: 뉴스1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3월 단독 대표이사직에 오른 양현석 프로듀서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의 경영 리더십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양민석 대표이사는 올해 단독 출범 이후 첫 성적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주주들의 실망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YG 주가가 연고점 대비 50% 넘게 빠진 것을 두고 경영자의 책임론은 부각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양민석 대표가 취임 당시 밝힌 ‘주주와 투자자 신뢰 제고’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진 형상이다.

'110억' 적자 성적표 낸 YG, 양현석·양민석 형제가 받는 보수 수준
출처: 뉴스1

올해 2분기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에 가까운 43.1% 수치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더하여 순손실은 3억 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자성 경비 지출이 2분기에도 이어져 수익이 감소했다”라며 “올해는 저연차 지식재산권(IP)을 정상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투자 원년으로 봐달라”라고 했다. 이는 지난 4월 공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에 관한 설명으로 보인다. YG는 베이비몬스터를 데뷔시킨 후 해외 팬 미팅 투어를 여는 등 활발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110억' 적자 성적표 낸 YG, 양현석·양민석 형제가 받는 보수 수준
출처: 뉴스1

다만, 1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YG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19.33%)이자 지난해(2023년)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올해 상반기에만 15억 원에 육박하는 급여를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양현석 프로듀서는 올해 상반기 14억 6,900만 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했다.

양민석 대표이사 역시 급여 4억 2,000만 원을 비롯해 상여금 1억 2,000만 원을 수령하여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반면 공시에 따르면 감사 8인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 1,300만 원에 그쳤다.

'110억' 적자 성적표 낸 YG, 양현석·양민석 형제가 받는 보수 수준
출처: 뉴스1

한편, 이에 현재 금융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주주들의 인식과 최근 발표된 성적이 다소 저조하여 투심이 약화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하반기 2NE1,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등 아티스트들의 아시아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다량의 외화를 벌어다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뚜렷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야 한다는 취지의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 한 연구원은 “2NE1 아시아 투어를 비롯해 트레저 미니 앨범,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가 경쟁사들과 견줄만한 수준의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투어 범위를 넓힌다면 내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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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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