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
비수기에도 월 매출 4,000만
“통장에 50만 원도 없었다”
‘A’, ‘Tell Me Tell Me’, ‘Mach (마하)’ 등 여러 히트곡을 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35)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알렸다. 특히 노을의 카페는 비수기에도 월 4,000만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다고 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 차려 대박 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지난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노을이었다.
영상을 통해 노을은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노을은 “레인보우 멤버 ‘노을’에서 현재는 카페 사장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카페를 개업한 지 1년 정도 됐다는 노을은 “사람이 살아가려면 빨리 현실 자각을 해야 한다”라며 “난 지금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내가 뭔가 미련하게 붙잡고 있는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카페를 오픈하게 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노을은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연기에 도전했지만, 한계점을 맞아 깊은 고민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노을은 “연기를 시작하고서 한계점이 왔다”라며 “내가 과연 이걸 계속할 만큼 좋아하는가 성찰하다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불안한 연예계 활동에 벗어나 안정감을 쫓은 노을은 카페 사장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실제 노을은 카페를 연중무휴로 운영할 만큼 열심히 매장을 운영했다. 그만큼 그의 카페는 놀라운 매출을 보였다.
매출에 대해 노을은 “카페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라면서도 “(제 가게는) 비수기 때도 월 4,000만 원이 좀 안 되게 나온다. 잘 나올 땐 더 잘 번다”라며 수입을 공개했다. 최근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커피 시장에서 노을은 상당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한 사장님이 된 셈이다.
노을은 커피 사업을 시작하기 전 힘든 과거도 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6월 출연한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한 노을은 “알바로 돈을 벌며 생활을 유지할 때 진짜 없을 때는 통장에 50만 원도 채 없는 상태로 연명을 해 왔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노을은 “’연예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다”라면서도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기서 오는 절망감도 컸고 좌절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또 움직이다 보니까 잘하는 게 뭔지 어디서 뭘 할 수 있는지 찾아지더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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