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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끝났나.. 잘 나가던 테슬라, 충격 상황 전했다

문동수 기자 조회수  

미국, 유럽에서 부진한
테슬라, 판매량 떨어진다
원인과 해결책을 분석해 보자

테슬라 모델 Y / 사진 출처 = ‘Maier EV’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왔던 미국의 전기차 전문 제조사 테슬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 테슬라 모델 Y가 있지만 그 영광이 지속되지는 않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외에서 조사된 통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약 8%, 13% 정도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인 전기차의 침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GreenCars’
사진 출처 = ‘Smart Energy international’

테슬라 판매량 감소했지만
전기차 등록은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는 2023년 상반기 기준 185,200대를 판매했지만, 2024년 상반기에는 161,300대를 판매하며 약 2만 대 가까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위에서 간략하게 언급했듯이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전기차 등록은 1.7% 증가했다.

사실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테슬라의 위기로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테슬라가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시간이 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테슬라는 얼마 전부터 생산 중단이었던 모델 3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새로 출시하는 등 보급형 모델의 가격 인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BYD 전기차 / 사진 출처 = ‘BYD’
BMW 전기차 / 사진 출처 = ‘BMW’

저가 中 전기차와 함께
프리미엄 전기차도 다양

테슬라의 판매량 저하는 테슬라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중국 BYD의 전기차, 샤오미 전기차 등 저렴한 차량이 대거 등장하고, 볼보,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발맞춰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기에, 단순 판매 부진보단 경쟁력 저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미국에서도 리비안, 루시드 같은 제조사들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가 기존 내연기관 제조사까지 전기차의 성능을 강화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자연스레 테슬라는 업계 선두 자리에서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다.

사진 출처 = ‘Tesla’
사진 출처 = ‘Business Standard’

라인업 확장 전략 필요
美 대선 결과 영향받을 듯

현재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등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모델 S, 모델 X 등 상위 라인업을 함께 가지고 있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 등 다른 제조사보다 늦은 속도로 고정 수요층마저 기다림에 지친 상태다.

더군다나 올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전기차 시장의 확대 혹은 유지, 축소 등의 여부가 더욱 확실히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테슬라로써는 라인업의 확대, 빠른 신차 출시 등을 내세워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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