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 유튜버 노잼봇 근황
‘롬앤’, 유튜버개코가 제작해
회사원A 화장품브랜드 런칭
최근 유튜버로 시작했지만, 사업을 통해 어엿한 ‘사장님’이 된 이들이 화제다. 요즘 유튜버란 선망의 직업이 되고 있다. 실제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학생이 미래의 꿈을 ‘유튜버’를 선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잘생긴 외모로 큰 인기를 끌며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노잼봇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려 시선이 집중됐다. 노잼봇은 지난 2023년 5월에 게재된 “6박 7일 도쿄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다. 현재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로 활동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노잼봇은 올해 3월 여자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 다정한 사진을 게재하여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요?”, “행복해 보여서 좋네요”, “요즘 뭐하고 계세요?”, “유튜브 영상은 언제 올라오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노잼봇은 지난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돼식가(대식가)인지 사업가인지 아무튼 미팅”이라는 글을 올리며 사업에 시작하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업은 요식업 ‘고메랩’으로 알려졌다. 고메램은 양갈비 전문점으로 강남점, 삼성점, 신사점 등 서울 주요 지역에 자리 잡은 음식점이다.
하지만 돌연 지난해 말 노잼봇은 사업 철수 소식을 알렸다. 노잼봇은 자신의 SNS에 “사업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남깁니다”라는 문장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잼봇은 “작년 겨울에 처음 제안을 받아서 올해 하반기까지 열심히 준비했던 요식업 고메램에 대해서는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라며 “그러나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동업자와 함께 펀딩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고,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은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록 저는 손을 뗐지만 앞으로 고메램 강북은 오픈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동업했던 식당을 응원하기도 했다.
반면 실제 유튜버에서 ‘화장품 사장님’이 된 이들이 있다. 바로 유튜버 개코와 회사원 A다. 우선 개코의 경우 올리브영 등에서 쉽게 접해볼 수 있는 ‘롬앤’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롬앤은 색조 화장품이 강점으로 올리브영 랭킹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롬앤은 개코와 화장품 업체인 아이패밀리에스씨가 협업하며 개발한 브랜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롬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 367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영업이익 51억, 순이익 40억 원으로 동종업계 중소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롬앤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매출의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롬앤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진출까지 하는 등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공시자료에 따르면 롬앤은 국내에서 매출 성장 41%, 해외에서는 90%에 달하는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어 구독자 128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 회사원 A 또한 지난해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다. 회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년 걸려 만든 화장품! 미차이 판매를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화장품 업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렇게 유튜브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에 나서는 이들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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