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딱 8대 생산되는
파가니 이몰라 로드스터
수십 억대 가격 예상된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도심에 나타나는 순간, 주위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슈퍼카.
근데 이런 슈퍼카의 성능이나 가격을 한 단계 더 뛰어넘는 차들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하이퍼카다.
하이퍼카 차량들은 일반적으로 하이랜드 브랜드들에서 생산되며, 한정 생산 차량군으로 분류된다.
하이퍼카를 생산하는 브랜드로는 부가티, 코닉세그, 파가니 등이 있다.
그중 파가니가 최근 새로운 모델을 공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수십 억을 자산가가 구매하겠다 말을 해도 어림 없다는 해당 차량. 과연 파가니는 어떤 하이퍼카를 공개한 것일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파가니 이몰라 로드스터
850마력에 350km/h 주행
이탈리아 럭셔리 하이퍼카 브랜드 파가니가 새로운 로드스터 모델, 이몰라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이몰라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기존의 와이라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레이스 트랙 중 하나인 이몰라 트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몰라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AMG의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850마력과 최대 토크 112.2kgf.m의 괴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 제어식 충격 흡수 장치가 장착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7단 시퀀셜 변속기를 장착했다. 차량 최고 속도는 350km/h이며, 시속 280km/h로 주행 시, 600kg의 다운포스가 생겨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공기역학성과
냉각 기능에 집중
외관은 카본 티타늄과 카본 트라이 엑스 소재로 제작되어, 압도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공차 중량이 고작 1,260kg에 불과해 놀라움을 준다. 브렘보 6P 브레이크와 피렐리의 p제로 트로페오 R타이어가 장착된다. 전면에는 21인치 7스포크 휠과 후면에는 22인치 휠이 장착된다.
워낙에 고성능 모델인 만큼, 뛰어난 냉각 기능을 위해 공기 흡입구 크기를 더 키웠고, 차량 후면 펜더와 휠 아치 등에 공기 배출구도 추가됐다. 또한, 좌석 뒤쪽의 커다란 에어 스쿱을 통해 공기를 공급하고, 거대한 리어윙 및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도 향상했다. 실내는 2인승으로, 카본 & 우드 트림과 정교한 엠보싱 처리로 마감하였다.
전 세계 딱 8대 생산
수십 억에 달할 전망
한편, 파가니 로드스터는 전 세계에서 단 8대만 판매되며,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 구매 대상 고객들은 정해져 있으며, 희소성이 높기에 판매 이후에는 가격을 책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2020년에 공개된 이몰라 쿠페의 경우, 한화 기준 약 70억에 달했으며, 그 전의 와이라 로드스터의 경우 약 27억 이상이었다. 이를 봤을 때, 이번 이몰라 로드스터 역시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은 별로 놀랍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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