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폴스타 데이 개최
향후 비전 및 방향성 발표
폴스타5 공개에 화제 집중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Polestar)가 지난 9일(현지 기준), 미국 LA에서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언론을 대상으로 기업의 향후 비전과 방향성을 발표하는 첫 번째 폴스타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 모델이었던 2~4를 비롯해 5에 영감을 준 프리셉트카, 전기 로드스터인 6, 시너지 등 브랜드의 모든 모델이 전시됐다.
그중, 2020년에 공개된 프리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폴스타 5의 공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모델은 많은 기대를 받으며 그동안 여러 프로토타입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행사에서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투어링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는데, 과연 해당 차량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됐던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 5, 25년 출시 예정
우선, 폴스타는 볼보의 전기 자동차 전용 브랜드로, 중국 ZGH와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초반에는 볼보의 차량을 고성능으로 튜닝하여 레이싱에 참여하는 기업이었다. 2015년부터 볼보가 폴스타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두고 마치 BMW M, 메르세데스-AMG처럼 고성능 브랜드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적인 전동화 추세에 따라 독자적인 전기차 브랜드로 재탄생됐다. 국내에는 2021년 상륙했으며, 국내 진출한 두 번째 외국계 순수 전기차 브랜드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폴스타 5는 다른 모델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자랑하는 세련된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에 공개된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2025년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많은 세부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가볍고 강성이 강한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성능까지 갖춰 테슬라 모델 S, 포르쉐 타이칸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도적인 고성능 자랑
디자인 특징 눈여겨볼 필요
폴스타 5의 파워트레인은 트윈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합산 총출력 884마력과 최대 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초고속 충전 배터리(XFC)를 탑재하였고, 제로백은 고작 3초에 불과하며, 5분 만에 무려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추가로 폴스타는 SK온과 폴스타 5의 배터리 셀 모듈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예상 판매 가격대는 $100,000(한화 약 1억 3천만)대로 추정된다.
폴스타 5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전면부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가 두 개로 분할되어 있으며, 뒷유리가 없는 모습이 폴스타 4와 유사한 느낌이 들게끔 한다. 뒷유리의 부재는 고성능의 후방 카메라 기술을 도입하여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이드미러의 카메라가 없어지고, LiDAR 센서가 더 이상 차 지붕에 위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면에는 수직 형상으로 일자로 이어진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부는 아쉽게도 위장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아쉽게도 폴스타 5의 내부는 위장으로 구성된 모습을 보였다.
콘셉트카를 보면 15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대시보드 중앙에 수직으로 장착되며, 1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어 패널에 위치한 두 개의 작은 모니터는 기존 외부 미러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폴스타는 2026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서 전기 로드스터 모델인 폴스타 6까지 출시를 예정한 상황이다.
2030년까지 완전한 기후 중립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0 프로젝트를 따라, 폴스타는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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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만에 160km에 도달하는것이 아닌 5분만에 160km를 갈 수 있으면 마하 1.5가 넘네요. 드디어 음속을 돌파하는 양산차가 나오는군요.
사고싶다... 현대차는 사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딱 봤을때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디자인 해야지 싼타페는 뒤가 왜 그모양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