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세대 5시리즈
더욱 강력해진 성능 눈길
그럼에도 가격은 저렴해
신형 BMW 5시리즈가 10월 5일, 우리나라에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BMW 5시리즈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리미엄 세단 모델로, 국내 시장서 의미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8세대로 풀체인지 되어 출시된다.
새로운 BMW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탄생 50년 만에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인 ‘i5’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5시리즈의 정통성은 유지하고, 새로운 전기차 트림 추가에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BMW5시리즈, 과연 어떻게 출시될지 함께 알아보자.
더 커진 차체 크기
향상된 성능까지
새로운 5시리즈는 내연기관 4종, 순 수전기 모델 2종으로 총 6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장 5,060mm, 전폭 1,900mm, 전고 1,515mm, 휠베이스 2,995m로 전작 대비 차체의 크기가 더욱 커졌다.
전면에 BMW의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탑재해 언제나 돋보이는 5시리즈 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다이내믹 라이트 카펫이 도어 주변에 빛을 비추어 탑승자의 안전은 물론, 화려함까지 더해준다.
5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되어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520i’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 kg·m를 발휘하며, ‘530i’는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 kg·m를 발휘한다. 또한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523d’는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0.8 kg·m를 발휘한다.
50년만의 전기모델, i5와
역대급 성능, i5 M60까지
새롭게 돌아올 5시리즈에는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인 ‘i5’가 추가된다. ‘i5 eDrive40’ 기준, 최고 출력 340마력, 제로백 6초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 193km/h, 1회 충전 시, 최대 384km를 주행한다. 특히. 역대급 5시리즈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성능을 내는 모델인 i5 M60 xDrive 모델도 추가됐다.이번 5시리즈 중 가장 강력하고 운동 성능이 뛰어난 모델로, 최고 출력 601마력, 제로백 3.8 초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 230km/h, 1회 충전 시, 최대 361km를 주행한다.
‘i5 M60 xDrive’는 AC 완속 충전 시, 최대 11kW로, 100%까지 약 8시간 15분 소요되며, DC 급속 충전 시, 최대 205kW로 80%까지 약 30분 소요된다. 키드니 그릴에 M 배지가 부착됐고, M 전용 스포일러와 디퓨저 등 많은 디테일을 추가해,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그리고 모터스포츠 분위기를 자아내는 M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M 모델만의 위엄을 드러낸다.
다양한 기능 탑재
10월 5일 전 세계 최초 출시
새로운 5시리즈의 실내에는12.3인치 인포메이션,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버티컬 다이내믹스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의 제어 능력을 최적화하여, 승차감과 역동성을 모두 잡았다. 이 밖에도 주행 보조 시스템을 눈짓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최초로 탑재했고, 손짓으로 볼륨 조절 등을 지원했던 제스쳐 컨트롤도 주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했다.
한편, BMW 5시리즈는 지난 4일까지 사전 계약을 마쳤으며, 다음날인 10월 5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계 최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6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PHEV모델 또한 추후 공개될 예정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내연기관 모델, 520i 6,940만 원, 523d 7,640만 원, 523d xDrive 7,940만 원, 530i xDrive 8,420만 원부터 시작된다. 전기 모델은 i5 eDrive40 9,390만 원, i5 M60 xDrive1억 3,8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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