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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안타까운 비보 접했다…애도 물결

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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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세월호 참사 생존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생존자들이 겪어온 오랜 트라우마와 심리적 고통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희생자와 생존자를 향한 조롱과 모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지난 21일 유경근 전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직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여러 번 친구들을 따라가려고 했던 A가 결국 안산하늘공원 친구들 곁으로 갔다”라며 생존자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그는 생존 학생들과 민간 잠수사 역시 참사의 피해자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처: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

유 전 위원장은 생존자들에게 흔히 건네는 위로의 말이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간 친구들 몫까지 살아야 한다”라는 표현에 대해 “2차 가해를 넘어 거의 살인에 가까운 끔찍한 폭력”이라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생존 학생들은 사고 이후 극심한 죄책감과 사회적 시선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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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는 “참담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12년을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내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출처: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을 하고, 연애도 하는 남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보통의 일상을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라며 “걷잡을 수 없이 마음이 무너지는 날에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애써 괜찮은 척하셨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심리적 상처에 대한 국가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상처는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라며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채 아픔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사회는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마음의 상처 역시 오래 방치될수록 더욱 깊어지고 악화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듣고, 국가가 다하지 못했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한 모욕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는 못할망정 상처를 후벼 파고 그 위에 기름 붓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짚으며 관련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생존자들에게 “먼저 떠난 이들을 대신해 특별하고 대단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스스로에게 지우지 말라”라며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지루할 만큼 무난한 일상을 살아주시길, 죄책감은 내려놓으시고 사랑하는 이들과 눈앞의 소소한 행복을 누려주시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12년 동안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게 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너무나 송구하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추모 메시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생존자들의 상처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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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기자
p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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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7

  • 그대축사망하길 기원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학생들의 죽음은 안타갑지만,,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이재명은 자기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 죽음에 대해서는 양심도 없으면서 무슨 세월호 타령이야```제발 자신을 속이지 마시길`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 맘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재명아 무안공항에서 죽은 사람들은 괜찮은거야 너도 참 파렴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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