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악화로 입원한 가운데 엿새 만에 퇴원 절차를 밟으며 당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퇴원 직후 국회 복귀 여부와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리더십 회복 방안과 지방선거 이후 수습책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직후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곧바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기간 장 대표의 건강 상태를 향한 우려가 이어졌다. 이에 장 대표는 당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복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지난 23일 병문안을 다녀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24일) 채널A 라디오 프로그램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장 대표를 직접 만나고 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비교적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혈압과 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도 있어 의료진이 안정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수면 부족 문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오랜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수면제 처방 이후에는 숙면을 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대표의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한 만큼 24일 중 퇴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병문안에서는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상황이 당 대표의 리더십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퇴원 이후 당내 의원들과 중진, 원로 인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과정의 필요성을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별다른 반박 없이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퇴원 이후에는 장동혁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당 관계자들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어 기자회견 개최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국민의힘은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각종 현안 대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당내 수습과 조직 안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장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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