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넥쏘 양산 계획 전해져
풀체인지급 성능 개선 통해서
수소차 점유율 높여 나갈까?
현대차가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큰 활약 없이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친환경 차, 넥쏘. 기본 가격이 비싸지만, 보조금의 액수가 상당하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 수소 연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푸대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넥쏘의 후속 모델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차량이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주행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소외된 모델인 줄로만 알았던 넥쏘의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 급의 변화를 예고했는데, 얼마 전 구체적인 생산 계획이 드러났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내년 5월 양산 돌입 예정
해외 시장 출시 계획도
최근 다수의 언론사에 따르면 넥쏘의 후속 모델은 내년 5월 양산에 돌입한다고 전해졌다. 2018년 처음 데뷔한 이래로 약 7년 만에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라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 3월 프로토타입 모델을 제작한 이후, 내년 4월까지 양산차 개발을 완료해, 5월에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주춤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넥쏘가 수소차 보급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진출할 계획도 밝혔다. 유럽 시장에는 내년 8월, 미국 시장에는 내년 11월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일본의 수소차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2.5세대 시스템 적용 통해
기존보다 강화된 성능 보여줘
새롭게 출시될 넥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에서 한 단계 개선된 2.5세대 시스템의 탑재를 통해 출력과 주행거리 측면에서 강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1세대 모델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609km로 준수한 수준이었으나 이보다 더 늘어나는 주행거리를 통해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현대차는 현행 넥쏘 모델의 3배에 달하는 생산 목표를 밝혔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디자인과 성능 개선이 눈에 띄게 이뤄진다면 성공하게 될지도 모른다.
박스형 디자인으로 변화
신차 효과로 긍정 반응 기대
한편 차세대 넥쏘는 기존의 유선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싼타페와 유사한 박스형 디자인이 특징이고,
픽셀형 테일램프, 전면부 사각형 모양의 그릴 등 풀체인지 급의 디자인 변화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수소차의 보조금 정책과 함께 개선된 성능, 인테리어 등 최신화를 이루고 인프라까지 확충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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