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드림카 모델 BMW M5
최근 풀체인지 모델 선보여
그런데 의외로 혹평 받는 중?
BMW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누가 뭐라 해도 3시리즈가 단연 독보적이다. 그러나 3시리즈는 중형 세단 사이즈로 콤팩트한 크기로 갖춰 4~5명의 인원이 차량에 탑승하면 다소 좁은 느낌을 줄 수 있어 넉넉한 패밀리카로 활용하지는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5시리즈 같은 한 단계 높은 차량이 시장에선 판매량도 더 높고, 활용도도 더 높은 편이다. 고성능 디비전 M의 차량도 위와 같은 이유로 5시리즈, M5를 더욱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풀체인지된 7세대 M5는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있는데, 어떤 이유 때문일까?
다소 애매한 디자인, 실내
실험적인 도전하는 BMW
가장 첫 번째 원인으로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차량의 디자인이다. BMW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키드니그릴. M3, M4 등 급진적인 형태의 키드니 그릴을 가진 모델은 아니지만 최근 BMW의 키드니 그릴 디자인은 지나치게 실험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차량 디자인 자체도 BMW 특유의 남성적이고 근육질적인 모습은 오간데 없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과도하게 적용되었다는 평가가 상당하다. 실내에서도 마찬가지. 일체형 디스플레이 등 편의를 위한 기술이 적용된 것은 좋지만, 스포츠성은 전작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인다.
2톤 넘어가는 공차중량
7시리즈보다 무거운 스포츠카
두 번째로 반갑지 않은 이유는 차량의 무게다. 무려 2톤이 넘는 무게로 인해 정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정확한 공차중량은 2,445kg으로 BMW의 기함 7시리즈보다도 무겁고 더 나아가 르노의 상용 밴 마스터(2020년형)의 공차중량(2,455kg)과는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사실상 슈퍼 세단의 모습을 하고 차량의 무게는 상용차와 비슷한 부분에서 많은 마니아들은 충격에 빠진 상황. 물론 배터리, 전기 모터 등의 영향으로 차량 중량 증가는 불가피했겠지만, BMW가 자랑하던 균형잡힌 중량으로 경쾌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는 느낌은 점점 사라지는 듯해 보인다.
PHEV 기술 뛰어나지만
스포츠카에 필요한지 의문
마지막으로 아쉬운 부분은 파워트레인인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점이 M5에게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 듯하다. 전기차보다 뛰어난 신뢰성과 안정성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의 조합으로 연비 효율과 출력을 모두 잡을 수 있지만, M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일각에선 무거운 차량 무게를 출력 성능 극대화로 감췄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727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보유했고, 높은 친환경성까지 보유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마니아들에게는 쉽게 환영받지 못하는 차량으로 전락해 버렸다. 신형 M5는 11월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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