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선한 영향력 행사에 눈길
과거 자동차 기부도 했어
지난 3월 첫 단독 콘서트 ‘TVAROTTI(트바로티)’로 또 한 번 자신의 저력을 입증한 김호중.
지난달에는 ‘선상의 아리아’로 6박 7일간 팬덤 ‘아리스’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다녀와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바다 위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처럼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가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있다. 바로 기부이다.
그는 꾸준한 재능 기부를 통해 결손 가정과 불우한 아동들을 도와 27세에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8살 때부터 같은 반 뇌성마비 친구를 도와주던 선행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 공약도 남달라
진짜 ‘기부 천사’ 맞네
과거 김호중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해 “목표 체중을 감량하지 못할 경우 차 한 대를 기부하겠다”라는 다이어트 공약을 내걸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목표 체중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고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실제로 차량을 구매하여 아동보육시설인 계룡학사에 기부했다.
이때 기부한 차량은 ‘기아 모닝’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2023년형 기준 전장 3,595mm, 전고 1,485mm, 전폭 1,595mm, 휠베이스 2,400mm의 경형 해치백이며 I3, 자연흡기, 가솔린 연료, 자동 4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기아의 간판 경차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신 모델의 경우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왜 보육원에 기부했나
그 영화 같은 비하인드
차량 기부 이후 김호중은 해당 보육원에 대해 “영화 ‘파파로티’의 OST를 나와 함께 부르고 싶다는 메시지가 왔다.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라고 밝히며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은 보육원의 한 아이가 SNS 메시지를 보내왔던 것을 기억한 것이다.
그가 선물한 차량을 받은 보육원 원장 선생님은 “보육원에서 꼭 필요한 게 자동차”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그는 해당 보육원에 방문하여 노래와 한우를 선물하고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선행 합작
김호중과 그의 아리스
그 가수에 그 팬. 선행을 이어가는 것은 비단 김호중뿐만이 아니었다. 이와 같은 선행은 어디까지나 그의 팬덤인 ‘아리스’와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리스와 김호중은 지난 3월 국내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해 쌀 2000kg을 후원해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들의 기부 행렬은 국내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해 1억 75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선행 릴레이를 펼치는 아리스에게 많이 배운다”라고 말하며 가수와 팬덤이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관계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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