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판매된 디저트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오자, 운영사인 더본코리아가 공식 입장을 내고 대응에 나섰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20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라며 제품 회수 가능성도 언급했다.
더본코리아는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디저트 ‘가바밥알떡’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문제가 된 제품은 본사에서 냉동 완제품 형태로 입고돼 매장에서 해동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 및 상미기한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라며 “이번 일로 불쾌함을 느끼신 고객님께는 보험사 접수를 비롯해 협의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최대한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논란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소비자가 “빽다방에서 배달 주문한 디저트를 먹다 곰팡이를 발견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 소비자는 제품 사진을 공개하며 제품 섭취 이후 복통과 설사 증세를 겪었다고도 말했다. 단,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해 직접적인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환불만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더본 측은 제조사 문제라고 했고 제조사 정인은 도의적 책임으로 10만 원 보상에 대한 합의서를 요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는 피해자 측 주장으로 정확한 사실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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