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간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며 당내에서 차라리 단일화를 포기하고 김문수 중심으로 대선 체제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당내 재선 의원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런 식의 갈등으로는 단일화해도 시너지 효과가 없다”라며 단일화 추진을 접자는 의견이 나왔다. 조경태 의원은 “김 후보는 우리가 선출한 정당한 후보인데, 지도부는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다. 무능한 지도부는 물러나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갈등은 이날 김 후보가 제안한 ‘다음 주 단일화’ 일정을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현실 불가능”하다고 일축하면서 수면 위로 터졌다. 이어 김 후보는 서울남부지법에 대선 후보 지위 인정을 위한 가처분 신청까지 내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아예 우리 당 후보를 못 낼 수도 있다”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그냥 김문수로 가야 한다”라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고,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의원 등이 강제 단일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당규를 무시한 단일화 추진은 자멸로 가는 길”이라며 “우리 당이 스스로 후보를 낼 기회조차 잃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를 밀기 위해 정당 후보인 김문수를 배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정당 민주주의’ 위배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왜 당 밖 후보에게 이토록 매달리냐. 지금의 갈등은 지도부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댓글37
박형기
걸레는 빨아도 걸레, 걸레와 옷을 합쳐도 걸레... 그 개밥에 그 개밥이지요..
권성동이를 국민의힘당에서 쫓아내세요~그나마 국힘당을 살리고 민심을 조금이나마 국힘당쪽으로 돌이킬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보수라기보다 극우들님 정신차리시길 당부드립니다 국힘당에는 보수가 없습니다~~~극우들소굴이지요
두명의 권씨 간신들 당장사퇴하고한덕수그대가 있을 무대가 아니다 후보가 되려했으면 당연히 출마를 했어야지 지금와서 무슨 개소리 최악의 해당행위다
모든 것을, 권성동이가 망쳤다. 꾸역꾸역 당에 붙어있는 모양새가 우습다
현
권성동.당지도부물러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