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이 2025년도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 채용에서 1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건설, 빌딩 영업, 주택관리, 레저사업, 법률 지원 등 관리 부문을 대상으로 채용 원서를 접수했다. 올해 공채 경쟁률은 지난해 10대 1에서 180대 1로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높아진 경쟁률의 배경에는 부영그룹의 가족 친화적 복지 정책, 특히 ‘출산장려금 제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 출산분까지 포함해 총 70억 원이 지급됐다. 올해도 출산장려금으로 28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시무식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출산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겠다”라고 밝히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1억 출산장려금 제도를 비롯한 가족 친화적 복지정책이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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