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과 바른정당 등을 거치며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던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 정치인 출신의 이례적인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권 전 의원은 두 달 전 이재명 후보 측으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아 이를 수락했으며 현재 캠프에서 비공식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후보와 같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동향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 전 의원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내세우는 ‘중도 보수 확장’ 노선이 개인적인 정치 철학과 맞아떨어졌다”라면서 “현재 국민의힘은 중도 보수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해 보수 진영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드러냈다.

그는 캠프 내 공식 직책이나 향후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지만, 중도 보수층 외연 확장을 노리는 이재명 후보 측에 의미 있는 상징성을 제공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권오을 전 의원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바른정당을 거친 3선 의원 출신으로 2010년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형적인 보수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이번 행보는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 인사들을 흡수하며 외연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과 맞물려 주목된다.
댓글3
절씨구
보수 진보 다 필요없다 나라 안정 시키고 경제 살려서 서민들 살게 해주면 된다. 이재명을 믿는다 야당들을 믿는다
얼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