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이 드디어 새신랑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민은 20일 오후 서울의 한 고급 호텔에서 11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 문세윤, 조세호가 맡았다. 1부는 유재석이 단독으로,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함께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맡아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비 신부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배려라고 느껴졌다”라며 “아내는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헤르만 헤세의 글귀를 인용해 “셋째 봄을 맞아 결혼한다”라는 감성적인 문구를 남겼다.

결혼식 장소는 고급 호텔 S로, 대관료를 포함한 예식 비용만 약 1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종민은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갖고 싶다”라며 2세 계획도 밝힌 바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날 개그맨 심현섭, 가수 에일리도 결혼식을 올려 연예계는 겹경사 분위기였다. 특히 김종민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코요태 멤버 신지는 에일리의 절친이기도 해 어느 쪽 결혼식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렸다. 이에 신지는 “둘 다 가겠다”라는 입장을 SNS에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김종민의 신혼여행지는 프랑스 남부로 결정됐다. 장기간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여행은 KBS2 ‘1박 2일’의 고정 출연자이기도 한 김종민의 방송 일정과 겹쳐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러나 김종민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5월 말 출국으로 일정을 조율, 프로그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다른 방송 일정 역시 신혼여행 시점에 맞춰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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