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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비보 전해진 ‘김수미’ 괴롭혔다는 식품 사업 소송…이런 일이?

비보 전해진 ‘김수미’ 괴롭혔다는 식품 사업 소송…이런 일이?

조용현 에디터 조회수  

배우 김수미 별세 소식
“식품 사업으로 스트레스”
나팔꽃F&B 대금 미지급 소송

비보 전해진 김수미 괴롭힌 식품 사업 소송…살펴봤더니 이런 일이?
출처 : 뉴스 1

25일 오전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식 없이 쓰러진 김수미를 발견한 아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해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으나, 응급실 근무자가 김 씨 사망을 확인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지난 9월 김수미는 활동 중단 선언 후 첫 공식 활동으로 홈쇼핑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김수미는 얼굴이 붓고 손을 떨었으며, 말이 느리고 어눌한 모습을 보여 그녀의 건강에 대한 시청자의 우려가 전해지기도 했다.

비보 전해진 김수미 괴롭힌 식품 사업 소송…살펴봤더니 이런 일이?
출처 : 뉴스 1

특히 김수미에 대해 그의 측근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식품 사업을 하면서 여러 소송 건이 걸리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건강하고 강단진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2~3년부터 몸이 많이 쇠약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김수미에 스트레스를 안겨줬다는 식품 사업 소송은 무슨 일일까?

앞서 지난 2022년 김수미 본인과 아들이 공동대표로 운영 중인 식품 유통 기업 나팔꽃F&B가 꽃게 납품 대금 1억 8,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수산물 유통 전문회사인 A사가 나팔꽃F&B를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1억 7,750만 원의 물품 대금(꽃게 납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당시 A사는 021년 12월과 2022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나팔꽃F&B에 꽃게를 납품했으나, 나팔꽃F&B가 아직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팔꽃F&B는 A사와 직접 계약 관계가 없어 나팔꽃F&B에 대금을 청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비보 전해진 김수미 괴롭힌 식품 사업 소송…살펴봤더니 이런 일이?
출처 : KBS

이에 당시 A사는 나팔꽃F&B가 실제 꽃게를 납품받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납품 계약서, 꽃게 납품 영수증, 나팔꽃F&B 부사장과의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대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송이 제기된 나팔꽃F&B는 김수미의 초상권 등을 이용해 김치와 게장, 젓갈 등의 반찬을 제조‧판매하는 식품 유통 기업으로, 김수미 씨와 그의 아들이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김수미의 아들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현재 이사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인천지법 민사1단독 김성대 판사는 A사가 나팔꽃F&B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재판부는 판결에 대해 “A사는 꽃게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 등도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며 “A사는 B사와 (꽃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TV

이어 “A사와 나팔꽃F&B 사이에 꽃게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팔꽃F&B는 (또 다른 회사와 얽힌) 채권에 따라 그 채권액 수준의 꽃게를 (A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판결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이어졌으나 이보다 앞서 나팔꽃F&B가 올해 초 김수미와 그의 아들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김수미를 둘러싼 소송은 이어졌다. 특히 나팔꽃F&B는 김 씨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상표권을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판매하고 6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수미 측은 “현 대표가 사문서를 위조해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더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망신 주기를 당했다”고 반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MBC

한편, 고인은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대부터 90년대 후반까지 방영된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 엄니 역으로 22년 동안 안방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마파도’,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뛰어난 요리 솜씨로 ‘수미네 반찬’ 등과 같은 요리 예능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에게 많은 웃음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수미의 빈소는 이날 호우 2시 이후 한양대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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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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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 살아계신동안 참 다사다난 하셨는데 지인들에게도 많이 베푸시고 배우직에 명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조금은 일찍 가셔서 아쉽지만 한평생 기억에 남을 명배우, 솜씨 좋은 반찬 나눠주는 친근한 누님, 언니로 우리나라의 한 획을 그으신 분으로 잊지않겠습니다. 그리워 하시던 어머니 그곳에서 만나시고 행복하세요.

  •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부디평안하신곳으로영면하십시요

  • 아깝고 안타갑습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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