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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2년 동안 지속했다는 다이어트 방법, 무엇일까?

박신영 기자 조회수  

저탄고지 다이어트
엄정화, 2년간 지속
부작용 발생할 수 있어

출처 : 엄정화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에는 엄정화가 해봤던 ‘찐’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 다이어트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선보였다. 그는 영상에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인데 저도 2년 정도 ‘저탄고지 식단’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이후에는 유지 중인데 지금도 탄수화물을 최소로 하고 당분이 안 든 걸 위주로 먹고 있다”라며 “저탄고지를 할 때 몸에서 염증 수치가 현저히 줄고 피가 굉장히 맑아지는 효과를 봤다.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이어 그는 “추천하고 싶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지속해 나가기가 어려운 식단”이라며 “저탄고지 식단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식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란 저탄수화물·고지방의 줄임말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를 늘려 체중을 감량하는 방식이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며, 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남은 포도당이 체지방으로 저장되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해 케톤체를 생성하게 한다. 이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면서 체지방의 축적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저탄고지 식단은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에 따라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저탄고지 식단은 이러한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지방간, 관절 통증, 피부염, 장 누수 증후군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저탄고지 식단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부작용이 존재한다. 저탄고지 식단이 어떠한 부작용을 초래할까?

1. 변비 발생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면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들어 초기에 변비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수분 섭취량도 늘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2. 두통, 목마름, 피로 등 발생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체내 글리코겐 저장량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체중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줄어들 수 있으며, 동시에 두통, 갈증,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소화장애

일부 사람들은 소화 장애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전문가와 상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고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장기간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가 촉진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3개월 이내의 단기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할 땐 적정한 비율과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최근 SNS에서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모든 방법이 개인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생활 습관 개선을 조화롭게 병행하면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과 건강한 체중 유지가 가능하다.

체중을 감량할 때는 급격한 변화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점진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6개월 이상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체중을 유지하려면 1년 이상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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